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엔 무릎 연골 카티스템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우선 저는 2011년~2012년의 아주매우 혹독한 군생활과

2013년부터 시작한 마라톤의 여파로 가끔 무릎에 Locking 현상이 생길 정도로 심각해져서

 

2016년 6월27일에 분당 바른세상병원에서 권제호 선생님에게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이후 운동은 불가하고 걷는걸 삼가라고 강하게 말씀해주셨지만.. 

엄청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현재는 어디소속으로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진단명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그냥 오른쪽 무릎이 박살이 났다는 소리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단명의 무서움

 

고대안암병원과 바른세상병원을 갔고 사실 수술력에 있어서 선생님들의 차이는 없을 것 같았고, 저는 성남에 거주하고있기때문에 가까운 바른세상병원을 선택했습니다.

 

제일 궁금하신 입원비 + 수술비도 올리겠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대학생이었고 또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었기에 부모님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실비의 90퍼센트가 지원이 되었던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천만원...

예나 직장인인 지금이나 천만원은 아직도 큰 돈입니다. 여튼 카티스템 앰플이 절라게 비싸서 한 700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수술전날 몇시쯤인가부터 물을 못먹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수액이 꼽혀있어 갈증은 나지 않았고 오히려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화장실에 자주 갔습니다.

 

여차저차해서 2016년 6월 27일에 수술을 받았는데 저는 제가 관우쯤 되는줄 알고 수면 마취를 거부했다가.

허리의 자세가 너무 힘들어져서 수술 도중에 그냥 수면마취를 부탁드렸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을 버틴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ㅎ 

 

 

수술 직후 다리

 

 

 

수술이후 해야할 보조기

 

 

 

 

수술 이후 하반신 마취 후 지켜야할 사항을 지키지 못해 엄청난 고통의 하반신 마취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구멍난 경막에 혈액으로 봉합해주는 경막외 혈액봉합술을 통해서...

바늘에 뚫린 척추구멍??을 막아주는 시술을 하고나서야 엄청난 구역감과 어지럼증이 없어졌습니다.

 

가만히 누워있으면 괜찮은데 고개를 드는순간 세상이 빙 빙 빙 도는 부작용입니다.

하반신 마취 이후 왠만하면 하루종일 고개 들지 마시고, 다음날 화장실에서 큰 일은 최대한 늦게 보세요 ㅋㅋㅋㅋㅋㅋ

왜냐구요? 제가 화장실가서 온힘을 쓴 이후부터 지옥이 시작됐거든요.

 

여튼 다시 조금 정상적인 후기로 돌아가면 2달정도 목발 생활을 했고 이후에는 집에서 자가 재활했습니다. 친구나 가족이 없었으면 퇴원도 힘들었을거고 생활도 힘들었을 겁니다..

 

 

 

목발은 힘들다

 

 

여윳돈이 있으시면 재활도 돈 내고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집에서만 하니깐 뭔가 부족한 느낌? 이었습니다.

저는 대학생이었고, 여름방학이어서 그래도 괜찮았는데 직장인 분들이나 운동하시는 분들은 진짜 힘들 것 같았습니다. 

2020년 3월인 지금도 만족을 하고 있고 수술 이후 운동은 재활운동과 함께 자연스럽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통통 무릎에 무리가 가능 운동은 요즘도 일절 하지 않습니다.(오래달리기, 줄넘기 등)

대신에 이제 레그익스텐션, 스쿼트, 각종 다리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을 하되 절대 무리하게 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약해진 무릎이기때문에 아직까지 조심하고있습니다~!

헬스장 멀리서 레그익스텐션

운동은 쉽고 재밌게 아프지않게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편하게 질문 주세요~!

 

반응형

+ Recent posts